2024.10.20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 vol.5 – 지속가능한 마음을 찾아

2024년 10월 20일 (일)

✉️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vol.5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넷째 날
지속가능한 마음을 찾아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마음은 어떻게 지속가능할 수 있을까요
– 중요한 것은, 꺾일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계속 하는 마음!
– 폐막작은 야생의 벌새와 상호돌봄, 상호치유를 그린 영화 <에브리 리틀 띵>

안녕하세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데일리입니다.

어느덧 오프라인 폐막일이 다가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기다림의 시간은 길고, 만남의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흘러가네요.😢

오늘 저녁 폐막식에서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 단편경쟁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어떤 작품이 ‘작품상’과 ‘관객상’의 주인공이 될까요? 내일 데일리에서 폐막식 스케치와 함께 수상 소식도 전해드릴게요!💙

어제(19일), 주말을 맞이한 서울동물영화제는 쉴 틈 없이 바빴답니다. 가장 많은 영화가 상영되었고 수많은 공감과 격려, 대화와 토론이 이어졌어요.

    극장 상영은 마무리되지만, 퍼플레이 온라인 상영관은 23일 밤까지 열려있습니다. 오늘 준비된 쟁점 포럼과 GV도 알차게 즐겨주시고, 우리는 온라인 상영관에서 23일까지 계속 만나요!!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개막식에서 관객들에게 축사를 전하기도 했던, <돈의 냄새>의 숀 배넌 감독님입니다.
    어제 김현미 집행위원의 진행으로 열린 SAFF 토크 ‘악취의 근원: 식생활의 변혁’에서 객석의 관객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코멘트를 받으며, 시간이 부족할 만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공장식 축산’, ‘농장동물’, ‘환경 인종주의’ 등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돈의 냄새>! 영화와 관련해 숀 배넌 감독님이 SAFF 토크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을 발췌하여 정리했습니다.
    돈의 냄새 The Smell of Money
    미국 | 2022 | 84분 | 전체관람가
    전 세계에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는 과연 무엇일까? 육가공 다국적 기업인 스미스필드(Smithfield)가 노스캐롤라이나 동부 지역에 진출한 후, 주민들은 돼지 배설물에서 나오는 악취, 바이러스와 독성물질에 노출되면서 천식과 암 등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악취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중 하나와 맞서 싸우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을 따라가는 이 다큐멘터리는 종국에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돈의 냄새>를 보고 마음이 너무 무거워지고, 무기력감을 느낀다는 관객들도 많습니다. 워낙 심각한 주제이기에 그런데요. 가슴이 답답해진 관객들에게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저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세상을 바꿀수 있다’, ‘내가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라왔어요. 그런데 영화를 촬영하면서 느낀 것은, 이 분들이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알면서도 싸운다는 거였어요. 그 입장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도 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기지 못하는 싸움일지라도, 일부만 이길 수 있는 싸움이어도 ‘싸워야 하는 일이라면 싸워야겠다’는 생각의 변화를 조금이라도 이끌어내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촬영과 편집을 모두 직접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를 만들며 가장 신경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피해자 분들이 워낙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이다 보니, 저희가 시간을 뺏는 것만으로도 또다른 피해가 될 수 있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장시간에 걸쳐 신뢰를 구축하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저는 노스캐롤라이나를 잘 알지 못했지만, 함께 제작한 제이미 버거님은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이셔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편집할 때에도 실제로 주민 분들과 같이 했어요. 직접 의견을 받으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정확히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한국 역시 자유시장 경제를 대기업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의식 있는 소비자’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저는 27년간 비건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비건이 되라고 하는 건 아니고요. 비건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자신들의 방식을 바꾸도록 유도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사람들에게 “다들 비건이 돼라” 얘기하기보다는 기업들의 정책이 바뀌도록 노력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또 교육이나 영화, 입법 활동 지지 등의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합니다. 
    내가 집에 가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신다면, 혹시 가능하다면 직접 채소를 기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다른 도시들은 잘 모르겠는데 LA 같은 경우는 이제 도시 농사가 좀 유행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뒷마당에서 조그맣게 키우고 있는데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한국 사회는 여전히 비건으로 생활하고, 비건을 권유하는 일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주변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면 어떤 행동이 도움이 될까요?
    미국의 경우, 공장식 축사는 세금 혜택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에 훨씬 더 저렴하게 고기를 유통합니다. 건강한 음식을 사기 위해서는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너무 개인에게 압박을 가하지 않으려고 해요. 대신 교육적인 이벤트가 있을 때 자발적으로 온 사람들에게 더 얘기를 한다든지, 또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해서 가능한 일이 있다면 재능 기부를 합니다. 저는 영상을 제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 있다면 협업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어머니가 하시는 일인데요. 자식이 공연을 가는 지역의 모든 비건 식당들을 리스트업해서 알리셔요. 공연장 근처에 이런 식당들이 있구나 라고 사람들이 알 수 있게요. 사실 미국은 평소에 가까운 데서 그냥 싼 거 대충 먹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을 보기 위해 새로운 지역에 갔다면 그 식당들을 찾아갈 수도 있으니까요.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가 ‘환경 인종주의’ 문제입니다. 인종주의가 환경 생태 문제와 관련하여 더 강화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요.
    환경 인종주의는 시골 지역 노스캐롤라이주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일어납니다. LA에도 빈곤 계층이나 유색 인종이 사는 지역은 오염이 훨씬 심각한 시설이 많아요. 하지만 이 이슈를 미국 사람에게 물으면 “이건 인종주의가 아니다”라고 합니다. 그냥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요. 실제로 오염이 되고 있고, 도시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데도요. 너무나도 오래 뿌리내렸던, 그리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인종주의가 있기에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굉장히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단 기업이 책임을 져야 해요. 대부분 기업들이 “우리는 인종차별을 할 생각이 없었다, 우리 의도가 아니다”라고만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어쨌든 의도와 상관없이 불균형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에요. 일례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런 시설을 더 이상 건설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만들어졌는데, 그 법이 언제 만들어졌냐면요. 백인들이 살고 있는 지방 옆에다가 지으려고 했더니 법이 통과가 되더라고요.
    피해 주민 뿐 아니라 위탁 생산 양돈업자와 노동자들도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피해를 보게되는 것인데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수가 있을까요?
    세금 혜택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미국의 세금 혜택 구조가 전 세계에 영향이 있습니다. 미국은 음식을 통한 식민화를 하고 있어요. 더 좋은 조건의 나라에 더 싼 음식을 제공함으로써 의존성을 만드는 거예요.
    근데 제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양계장 하나가 버섯과 상추 등을 기르는 농장으로 전환한 걸 봤거든요. 거기에도 정부 관련자가 한 명 와 있는데 신기술에 투자를 하고 싶어 했어요. 정부가 이런 식으로 좀 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살고 있는 농부들을 살피면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공장식 축사는 좀 위태로운 상황이에요 미국에서. 세제 혜택이 없으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혜택을 주지 않고 오히려 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뭔가를 이끄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면 변화가 분명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루 만에 될 수 있는 일은 아닐 수도 있고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특히나 요즘 세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친환경적인 방식에 대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분명히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상영작과 각종 포럼, GV 일정 등을 정리해드립니다.
    플로우 Flow
    라트비아, 프랑스, 벨기에 | 2024 | 85분 | 전체관람가
    시간: 10월 20일 12:10 – 13:35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시놉시스

    인간의 흔적으로 가득 찬 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 듯 보인다.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후, 검은 고양이는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와 함께 유일한 피난처가 된 배에 올라 인간이 없는 세계를 누비며 눈부신 항해를 시작한다. 칸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호평받은 2024년 애니메이션 화제작.

    GV | 러브 데스 도그 + 칠롱의 방 + 무릉
    시간: 10월 20일 12:30 – 13:30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1관

    시놉시스

    러브 데스 도그: 20세기 초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학자는 수많은 유리건판 사진을 남겼다. 화자는 그의 사진들 속에서 개의 사진을 발견한다. 그리고 100여 년 전 개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이 외 2편의 단편이 함께 상영됩니다.

    [GV] 관객과의 대화
    • 일시: 10월 20일(토) 12:30 <러브 데스 도그>+<칠롱의 방>+<무릉> 상영 후
    • 장소: 메가박스 홍대 1관
    • 게스트: 권동현 감독, 권세정 감독(<러브 데스 도그), 안두이 감독(<칠롱의 방>), 서원태 감독(<무릉>
    [쟁점 포럼] 반려: 공진화해 온 관계의 성찰과 재구성
    일시: 10월 20일(일) 13:00
    장소: 메가박스 홍대 2관
    사회: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SAFF 집행위원)
    발표: 전의령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전혜은 성공회대학교 젠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토론: 김지은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강사, 김애령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
    SAFF 토크 | 도그데이즈 Dog Days
    한국 | 2023 | 120분 | 12세
    시간: 10월 20일 14:00 – 16:00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시놉시스

    민상은 ‘영끌’ 해서 산 건물에 수의사 세입자 진영이 들어오면서부터 매일 머리가 아프다. 진영과 티격태격하던 민상은 한 성격 하는 할머니이자 세계적 건축가인 민서를 만나게 되고, 민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강아지를 공략하기 시작한다. 한편 밴드의 리더 현은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대신 돌보던 중 갑자기 나타난 여자친구의 전 애인 다니엘 때문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개성 넘치는 사람들과 강아지가 함께하는 힐링 이야기.

    [SAFF 토크] 개가 함께하는 촬영현장의 나날들
    • 일시: 10월 20일(일) 14:00 <도그데이즈> 상영 후
    • 장소: 메가박스 홍대 3관
    • 진행: 황미요조 프로그래머(SAFF 집행위원)
    • 게스트: 김덕민 감독(<도그데이즈), 권순호 반려견 교육센터 ‘퍼펙트독’ 대
    • 내용: 동물 배우 안전과 복지에 있어 모범이 된 영화인 <도그데이즈>의 김덕민 감독과 반려견 전문교육가 권순호 대표와 함께 <도그데이즈> 현장의 개와 함께한 나날들을 들어 보고자 합니다.
    돈의 냄새
    The Smell of Money
    미국 | 2022 | 84분 | 전체관람가
    시간: 10월 20일 14:30 – 15:54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1관

    시놉시스

    전 세계에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는 과연 무엇일까? 돼지 배설물의 악취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중 하나와 맞서 싸우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을 따라가는 이 다큐멘터리는 종국에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그린 나이트>의 메이킹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았던 숀 배넌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고양이 사냥 + 아메리칸 캣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시간: 10월 20일 15:30 – 17:11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시놉시스

    아메리캇 캣츠: 코미디언 에이미 호가트가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고양이 발톱 제거 수술의 이면을 파헤친다. 반려묘 보호자의 편의를 위한 간단하고 위험하지 않은 수술처럼 보이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미국 전역에 걸쳐 감춰진 사실이 드러난다. 수의사, 활동가, 보호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비인도적인 수술을 장려하고 이윤을 축구하는 산업 비리를 폭로한다.

    *이 외 1편의 단편이 함께 상영됩니다.

    개의 심장
    Heart of a Dog
    미국 | 2015 | 75분 | 12세
    시간: 10월 20일 17:25 – 18:40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시놉시스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세계적 전위 음악가 로리 앤더슨이 그녀의 사랑스런 반려견 테리어 롤라벨과의 관계를 회고한다.

    동맹 + 낙농업 + 자기장 안으로 + 울 에일리언
    시간: 10월 20일 17:35 – 18:42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1관

    시놉시스

    낙농업: <낙농업>은 비가시화된 여성과 동물의 노동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다. 여성 교육을 최초로 실시한 아르헨티나 학교에서 출발한 이 영상 에세이는 한 지역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있어 아카이브적 폭력과 젠더 정치, 종간 협력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현대 에코페미니즘 이론에 영향받은 이 영화는 헤게모니적 역사 기록물에서 체계적으로 누락되어 온 것들을 드러낸다.

    *이 외 3편의 단편이 함께 상영됩니다.

    애니멀 킹덤
    The Animal Kingdom
    프랑스 | 2023 | 127분 | 15세
    시간: 10월 20일 17:40 – 19:47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시놉시스

    인간이 다른 종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시작한 세상, 에밀은 엄마에 이어 자신도 몸과 정신의 변화를 느끼고 아버지 프랑수아는 가족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법정에 선 개 Dog on Trial
    스위스, 프랑스 | 2024 | 85분 | 15세
    시간: 10월 20일 20:10 – 21:35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3관

    시놉시스

    매번 불리한 사건만 수임해 온 변호사 아브릴은 사람을 물어 안락사 위기에 처한 반려견을 변호해 달라는 거절하기 힘든 의뢰를 받는다. 아브릴은 결국 사건을 맡아 법적 주체로서 개의 권리를 주장하고, 법률 체계를 넘어 여성과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게 된다.

    아니마 문디 + 원스 위딘 어 타임
    감독: 고드프리 레지오
    시간: 10월 20일 20:15 – 21:35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2관

    시놉시스

    원스 위딘 어 타임: 10년 만에 돌아온 고드프리 레지오 감독 전례 없는 실험영화. 인간이 주도한 세상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음유하는 동화로, 종말론적 코미디, 황홀한 촬영 기법, 잊을 수 없는 풍경과 더불어, 새로운 세대에 대한 순수함과 희망이 어우러진다. 음악은 고드프리 감독과 수십 년간 함께해온 필립 글래스가 맡고 있으며,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했다.

    *이 외 1편의 단편이 함께 상영됩니다.

    폐막작 | 에브리 리틀 띵
    Every Little Thing
    오스트레일리아 | 2024 | 93분 | 전체관람가
    시간: 10월 19일 19:20 – 21:23
    상영관: 메가박스 홍대 1관

    시놉시스

    벌새와 벌새를 구조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순한 이야기 속 상호돌봄과 상호치유라는 심오한 진리가 드러난다. 벌새의 생명력을 포착한 환상적인 촬영과 영화가 보여주는 연민과 공감의 방식은 우리 주변의 작은 존재들을 돌아보게 한다.

    영화 선택이 너무 어렵다고요? 모든 상영작을 볼 수 없다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의 추천으로 함께 봐요😉
    <에브리 리틀 띵 Every Little Thing>
    “보는 내내 경쾌하고 즐거웠다. 주변에 아주 작은 것에 관심을 기울일수록 역설적으로 보는 이는 더 크고 넓어진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실감했다.”
    _하미나 작가
    “한국에서는 탐조가 불가능한 벌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이 새들이 커다란 스크린에서 인간들을 두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생명력을 뽐내는 모습들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어디서 만나겠는가!
    그들의 격렬한 날개짓 소리에서 ‘지금을 힘껏 산다’는게 무엇인지, 그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_윤예지 일러스트레이터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를 후원하는 고마운 손길을 소개합니다💙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의 네번째 후원사, 뷰티 브랜드 ‘마녀공장’을 소개합니다✨
    ‘마녀공장’은 비건 화장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전 제품을 비닐 테이프를 쓰지 않는 친환경 포장법으로 유통하는 등 환경을 생각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요. 3년째 고객들과 플로깅 행사를 진행하여 산림 쓰레기를 줍기도 했고요!🏃‍♂️
    작은 실천의 힘을 믿는 마녀공장과 서울동물영화제의 동행 스토리를 들어보세요😊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녀공장은 세상의 아름다운 가치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자연 친화적이고 동물 실험을 배제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울동물영화제가 동물권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리고 보호하는 취지에 깊이 공감하여, 이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영화제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뷰티와 동물 보호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서울동물영화제 후원을 통해 어떤 변화를 기대하시나요?
    서울동물영화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동물의 권리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고, 이런한 공감으로 시작된 일상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느끼길 바랍니다. 마녀공장이 동물 실험을 배제한 뷰티 제품을 만드는 것처럼, 동물과 환경을 배려하는 소비가 실천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또한,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가 감동적으로 전해질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기대됩니다.
    서울동물영화제
    info@ekar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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