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취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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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의 종말 The End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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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의 종말 The End of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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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록우드 / Alex LOCKWOOD | 미국, 영국 | 2022 | 70분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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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앨릭스 록우드 / Alex LOCKWOOD

  • 제작국가

    미국, 영국

  • 제작연도

    2022

  • 러닝타임

    70분

  • 섹션

    비전과 풍경

시놉시스

어릴 때부터 동물과 함께하는 삶을 꿈꿨고 수의학의 유용함을 굳건히 믿었던 수의사 앨리스 브러프는 불안정한 생활과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녀의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영화는 축산업과 수의학 내부고발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이 동물을 소비하고 취급하는 방식이 어떤 종말을 불러올지 살핀다. <73마리의 소들>(2018)을 연출한 앨릭스 록우드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이고, 루니 마라와 호아킨 피닉스가 총괄 제작하였다.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프로그램 노트

<착취의 종말>은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지구적 규모의 인수공통 전염병의 재도래 가능성과 그 발생의 역학을 탐구한다. 책임회피, 내성문제, 땜질하기,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등 네 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이 다큐멘터리에서 감독은 감염병 전문가, 정치가, 수의사, 국제보건전문가 등을 찾아가 질병, 인간, 동물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들어 본다. 각기 다른 층위에서, 다른 초점을 가진 그들의 접근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으로 최종 수렴된다. 영화 도입부 인터뷰 “인간의 법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해주지만 자연의 법 앞에서도 여전히 합법칙인 것은 아니다. 인간이 자연의 법을 어기게 되면 자연은 그 나름대로 자신의 답을 한다”는 앞으로 영화가 그려갈 지도의 밑그림이다. 영화는 이 지도를 위한 길잡이가 되는 한편, 이에 헌신한 사람들이 감당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정적 울림도 관객에게 전달한다. 감독 앨릭스 록우드는 이 작품이 장편 데뷔작으로, 단편 <73마리의 소들>이 서울동물영화제 전신인 카라동물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제작자는 루니 마라와 호아킨 피닉스인데, 호아킨 피닉스는 카라동물영화제의 2020년, 2021년 개막작인 <애니멀 피플>(2019)과 <군다>(2020)를 제작하였다. (황미요조)

감독 정보

앨릭스 록우드 / Alex LOCKWOOD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을 수상했다. <73마리의 소들>(2018), <Test Subjects>(2019), <착취의 종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