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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안두이 / AN D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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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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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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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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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비전과 풍경
시놉시스
한때 시골 농가에서는 쓸개즙을 내다 팔기 위해 곰을 키웠다. 지금은 수의사와 활동가들이 보호시설을 만들어 이 곰들을 돌보려 노력하고 있다. 강원도 화천 생추어리에 사는 곰, 칠롱의 하루는 어떨까? 칠롱은 흙냄새를 맡고 제철 과일을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을까?
프로그램 노트
영화는 멀찍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천천히 움직이는 고양이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강원도 화천의 사육곰 생추어리에서 지내는 곰 ‘칠롱’을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거리에서 보여주는 영상과 칠롱이 아닌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 목소리로 구성된 영화는, 중반을 넘어 칠롱의 삶을 (닿을 수 없는) 편지의 수신자와 연결한다. 우리는 매일 닿지 않는 거리의 누군가를 죽이는 삶을 살고 있다. (황미요조)
감독 정보
안두이 / AN Dui
예술학과 미학을 공부했고, 영상, 오디오,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먹고사는 일을 하고 있다. 탈식민주의와 에코페미니즘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