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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소현 / PARK So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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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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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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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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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특별전 1
시놉시스
‘고양이 돌봐드립니다’라는 말을 듣고 자신들의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이들의 연락이 걸려 온다. 주로 한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투약해야 하고,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노묘들이다.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이상의 긴 기간 돌봄이 갑자기 필요하게 되면서 소문을 듣고 연락해 온 고양이들의 반려인들이 편지를 남긴다.
프로그램 노트
반려인들이 집을 비운 동안 고양이 돌봄을 의뢰하고, 감독은 각 집을 방문한다. 카메라를 맞는 고양이들은 대부분 노묘들이고 반려인들의 생활의 루틴과 개성이 확고한 여성 인간들이며 그 사이에는 입양과 관련한 사연이 가득하다. 반려인들은 세심한 안내가 담긴 다정한 편지를 남긴다. 각 반려묘와 반려인이 유기적으로 구축한 고유함이 담긴 상호돌봄 장소인 집과 시간들이 카메라에 포착된다. 반려인들의 편지는 감독의 목소리로 읽힌다. 각 가구의 고양이와 반려인의 삶은 유일(singular)하지만 감독의 삶, 영화를 보는 사람들과 공명한다. 나의 예술과 일을 구축하는 시간에 나와 반려묘의 상호개입의 시간들은 얼마나 중요했으며, 그것이 우리 서로의 구체적 삶의 형태를 어떻게 만들어 왔을까. 따라서 마지막으로 우리가 방문해야 하는 집은 감독의 집이다. 반려종과 함께 유기적으로 만들어진 고유한 삶과 일상을 반추한다. (황미요조)
감독 정보
박소현 / PARK Sohyun
<야근 대신 뜨개질>(2015)로 2016 아시아여성영화제네트워크가 선정하는 NAWFF상을 수상하고, <구르는 돌처럼>(2018)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2019), <애프터 미투>(2021), <빨래>(2021) 등을 연출하며 가려진 일상들을 가시화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크레딧
- PRODUCER
- 권수연
- CINEMATOGRAPHY
- 송영윤, 정태완, 박소현, 김도연
- EDITOR
- 박소현
- SOUND
- 안민옥, 고은하
- MUSIC
- 안민옥
- CAST
- 신구, 미뇽, 장 고다르, 장 꼬망, 유자, 감자, 모모, 찡찡이, 보리, 메루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