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구역 - 후쿠시마의 존재하지 않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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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구역 - 후쿠시마의 존재하지 않던 생명
경계구역 - 후쿠시마의 존재하지 않던 생명

경계구역 - 후쿠시마의 존재하지 않던 생명Divided Zone-Outcry of Abandoned Lives in Fuku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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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일정

  • 10/31(금) 13:20 - 15:17
    한국영상자료원 2관 KOFA 2

경계구역 - 후쿠시마의 존재하지 않던 생명Divided Zone-Outcry of Abandoned Lives in Fukus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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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다 나오토시 / KITADA Naotoshi | 일본 | 2013 | 117분 | color

상영 일정

  • 10/31(금) 13:20 - 15:17
    한국영상자료원 2관 KOF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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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기타다 나오토시 / KITADA Naotoshi

  • 제작국가

    일본

  • 제작연도

    2013

  • 러닝타임

    117분

  • 섹션

    SAFF 쟁점

시놉시스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반경 20km가 강제피난 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되고 언론에도 봉쇄되었다. 지도에서 사라진 마을에 수많은 동물들이 물과 먹이 없이 버려지고 살처분당했다. 출입이 금지되고 정부와 대형 언론이 외면한 그곳에서, 불법으로 잠입하고 게릴라처럼 싸우며 동물들을 지키고 돌본 사람들과 살아남은 생명들을 기록하고 사라진 생명들을 애도하는 다큐멘터리

 

※ 코리안 프리미어

프로그램 노트

이 다큐멘터리는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에 남겨진 동물에 대한 살처분과 방치가 ‘대학살’이었다는 걸 명확히 한다. 살 수 없는 땅이라고 출입 금지된 곳에 동물은 남아 있었다. 일부 주민과 활동가는 위험을 무릅쓰고 법을 위반해가며 그들을 돌보았다. 정부가 명령한 살처분을 하지 않고 소를 살리는 선택을 한 농부가 말한다. “원전 사고로부터 언제까지나 도망쳐도 되는 것일까?” 도망치지 않으려는 이들이 동물은 물론 인간까지 살릴 거란 믿음을, 이 영화는 설득해낸다. 곳곳에 처참하고 비참한 동물의 이미지가 있다. 철창에 얼굴이 낀 채 죽은 개, 보호자의 옷가지 곁에서 죽은 고양이, 울타리를 넘지 못해 굶어 죽은 소들…. 아무도 그들을 구해주지 않았다. 인간의 모습이라면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어도 되는가, 보아도 되는가를 고민했을 것이다. 동물에 관해서라면, 아직은 다른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 어떤 고통의 이미지가 그것을 보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들듯 동물이 겪는 비참한 현실은 더 드러나야 한다. 올해 대형 산불과 폭우가 자주 발생했다. 활동가들이 생중계한 영상에는 줄에 묶인 채 타죽은 개, 농수로에 낀 채로 방치된 소가 담겼다. 한국은 재난 시 동물을 위한 구조 매뉴얼이 없다. 안락사를 비롯한 예방적 살처분의 수 역시 헤아릴 수조차 없다.
(영화감독 장윤미, 서울동물영화제 집행위원)

감독 정보

기타다 나오토시 / KITADA Naotoshi

13살에 본 영화 <케이코 Keiko>(1979)에 충격을 받고 독립영화 감독이 되었다. 장편 <개 Dog>(2003)로 데뷔했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피난구역의 동물을 기록한 <경계구역 - 후쿠시마의 존재하지 않던 생명>과 <보이지 않는 오염 - 이타테 마을의 동물들> 등을 연출했다. 사진은 후쿠시마에서 구조해 입양한 키세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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