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LINE

신율 / SHIN Yul
한국
2025
35분
SAFF 단편경쟁 3
우연은, 찰나에 느닷없이 우리에게 닿고 기억으로 두터워진다. 아파트 길고양이 급식소에서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게 된 율. 아기 고양이가 버려진 정황을 쫓다 난생처음 아파트 울타리를 넘는다. 그곳은 가을이면 실한 황금빛 ‘배’가 한가득 여물던 땅. 거대한 아파트가 들어서고 배밭은 사라져 가지만 그 안에 여전히 살고 있는 생명들의 사계를 만난다.
신율 / SHIN Yul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에 재학 중이다. <별나라 배나무>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