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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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말The Turin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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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일정

  • 11/1(토) 12:00 - 14:35
    한국영상자료원 1관 KOFA 1

토리노의 말The Turin Ho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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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타르 / Béla TARR | 헝가리, 프랑스, 스위스, 독일 | 2011 | 155분 | color

상영 일정

  • 11/1(토) 12:00 - 14:35
    한국영상자료원 1관 KOFA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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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

    벨라 타르 / Béla TARR

  • 제작국가

    헝가리, 프랑스, 스위스, 독일

  • 제작연도

    2011

  • 러닝타임

    155분

  • 섹션

    애니멀 턴:동물-영화사

시놉시스

1889년 토리노. 집을 나서던 프리드리히 니체는 마차꾼이 움직이지 않는 말에게 채찍을 휘두르는 것을 본다. 그는 말에게 다가가 잔혹한 상황을 중지시키고 말의 목을 끌어안고 흐느낀다. 니체는 집에 돌아와 이틀 동안 침묵한 채 누워 있다 혼자 말을 중얼거린 후, 침묵 속에 정신이 나간 채 10년을 더 살았다. 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프로그램 노트

벨라 타르의 <토리노의 말>은 한 세계의 종말을 기록한다. 그러나 그 파국을 이끄는 것은 신도 인간도 아닌, 더 이상 움직이기를 거부한 한 마리의 말이다. 니체의 일화를 출발점으로 삼은 이 영화는 고집스러운 정지를 통해 존재 자체가 불가능해진 세계의 종언을 선언한다. 이때 말은 인간의 고통을 비추는 은유로 머물지 않는다. 그는 인간과 함께 소멸해가는 동등한 주체로 존재한다. 영화는 관객에게 반복해서 말의 얼굴을 바라보게 하지만, 그 표정은 어떤 감정이나 의미를 신호하지 않는다. 우리가 느끼는 것은 오직 그가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각하고 의지하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반복과 침묵으로 구축된 화면은 관객을 이 비인간적 주체의 고통 속으로 끌어들이며, 모든 위계가 무너진 파국의 끝에서 윤리의 근원적 의미를 되묻는다. 이 질문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것, 그리고 말을 동반하되 수레를 스스로 끄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영화가 관객에게 체험하게 하는 압도적인 존재론적 경험이고 윤리이다. (프로그래머 황미요조)

감독 정보

벨라 타르 / Béla TARR

헝가리의 영화감독으로 슬로우 시네마의 대표적인 작품인 <사탄탱고>(1994),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2000) 등을 연출하여 현대 유럽영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11년에 제작된 <토리노의 말>을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크레딧

PRODUCER
Laszlo KRASZNAHORKAI
SCREEN WRITER
Béla TARR, KRASZNAHORKAI László
CINEMATOGRAPHY
Gabor TENI
MUSIC
Marie-Pierre MACIA
CAST
János DERZSI, Erika BÓK, Mihály KOR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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