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서울동물영화제 2일차, <니카를 찾아서> 상영 후 스타니슬라프 카프랄로프 감독님의 SAFF 토크가 화상 연결을 통해 열렸습니다. 카프랄로프 감독은 서울동물영화제를 위해 내한하고자 하였으나, 비자 문제로 인해 한국 방문이 좌절되었습니다.
온라인 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을 자리를 떠나지 않고 1시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관객 질문 중 ‘한국 사람들이 전쟁 중 다친 동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국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이 있었고, 스타니슬라프 카프랄로프 감독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재 보호 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개를 찾기 위해 시작했지만, 지금은 자원활동가가 되었습니다. 구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알게 되고 같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이기 때문에 많은 동물들이 음식과 집을 필요로 하고 있고, 자원활동가 도움이 필요합니다. 관련된 조직 등에 기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금 수 천마리의 동물들이 집을 잃고 주인도 잃어 거리에서 떠돌고 있고, 지원이 필요한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본인 차에 사료를 싣고 와서 갖다 주면 국경에서 자원활동가들이 받아서 전해주기도 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동물들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습니다. 영화 웹사이트에도 동물권 단체 링크가 있습니다. 모두 믿을만한 곳들입니다.
10/20 SAFF 토크 중 스타니슬라프 카프랄로프 감독
SAFF 토크가 1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질문을 모두 다루지 못해서 아쉬우셨을 관객분들을 위하여 현장에서 <니카를 찾아서> 홈페이지를 공지사항에 게시하겠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관련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또한, 10/20에 SAFF 토크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 재난과 동물구조’에서 영화제의 관객들과 감독이 함께 나눈 질문과 답변을 공유합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animalkara/22324269285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