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카라동물영화제
The 3rd Kara Animal Film Festival
- 기간
- 2020년 10월 29일(목) ~ 11월 4일(수), 총 7일간
- 캐치프레이즈
-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 슬로건
-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
- 장소
- 퍼플레이(온라인 상영관), CGV 신촌 아트레온(극장 상영관)
- 상영작
- 11개국 21편 (장편 11편, 단편 10편)
- 주최
-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슬로건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
우리는 (유해한) 동물이다.
우리는 (갇힌) 동물이다.
우리는 (전염시키는) 동물이다.
우리는 (멸종하는) 동물이다.
,
우리는 (인간) 동물이다.
인간은 동물을 규정합니다. 어떤 종은 사랑하고, 어떤 종은 먹고, 어떤 종은 보호하고, 어떤 종은 말살시킵니다. 나름의 이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인간은 동물이다. 우리는 '인간'동물이다.'라는 분명하고 당연한 사실 말입니다.
'유해한', '갇힌', '전염시키는', '멸종하는' 괄호 안의 단어들은 인간이 동물을 규정할 때 사용한 말입니다. 하지만 인간동물에게도 적용 가능한 말이고, 인간동물에게 가장 적합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제3회 카라동물영화제는 팬데믹에 '갇힌' 인간들이, 비인간동물에게 얼마나 '유해한'지 들춰냅니다. 인간동물의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전염'시키고, 결국엔 인류세를 만들어 '멸종'의 시간으로 질주하는 우리, 인간동물의 모습을 비추고자 합니다.
포스터
최근 우리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전염병이나 폭우 등의 기후변화는 지구의 환경문제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처럼 보인다. 그리고 환경문제의 한 축에는 동물을 먹는 행위와 관련된 식용 동물의 사육 시스템이 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것에는 생각보다 큰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다. 이번 카라동물영화제의 포스터 디자인에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환경과 생명 이슈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부드럽고도 심각한 권유가 담겨 있다. (이재민 / Studio fnt)
아트디렉션/그래픽디자인 : Studio fnt 스튜디오 에프앤티
2006년 11월에 서울에서 만들어진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fnt는 생각의 단편들(thought)을 조직적이고 유의미한 형태(form)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제안한다.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세 명의 파트너 - 김희선, 이재민, 길우경을 주축으로 몇몇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딩부터 전시나 공연, 문화예술행사를 위한 그래픽 디자인까지, 여러 분야와 규모, 매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한다.
일러스트레이션 : 윤예지 YUN Yeji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잡지, 출판, 포스터,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국적의 클라이언트들과 작업하고 있다. 상상의 여지가 있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고, <땅콩나라 오이제국>, <12Lands>,
트레일러
트레일러 디자인: DELPIC design studio 델픽 디자인스튜디오
2010년 8월 4명의 디자이너로 시작된 델픽 디자인스튜디오는 현재 11명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그룹이다. 델픽은 DELIGHT + PICKER 의 합성어로 “즐거운 것을 탐구하여 시각화 시키는 사람들” 이라는 뜻이다. 그래픽디자인, 캐릭터제작,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상업적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비상업적인 프로젝트,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분야를 넓혀나가고 있다.
수상작/심사위원
10대 관객심사단 선정작
검은 환영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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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현황
11개국 21편 (장편 11편, 단편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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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애니멀 피플
-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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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 개막작
- 동물, 쟁점
- 동물, 신작
- 동물, 단편
이벤트
인간 중심의 발전 서사만으로는 지구 생태계 전체가 위기를 맞은 인류세 시기를 벗어날 수 없다. 포럼 ‘인류세, 인간중심 사유를 해체하기’에서는 동명의 쟁점 섹션의 영화들의 고민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며 시선 교정, 사고 틀의 전환, 인간-인간외 동물-지구 생태계 사이의 주체성을 재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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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0.10.30(금)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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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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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최재천(이화여대 석좌교수), 강철(서울시립대 객원교수), 전진경(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최유미(수유너머104 연구원)
동물권행동 카라는 2020년 ‘미디어X동물’ 시리즈로 시민 설문조사, 유튜브 동물영상 모니티링, 영화·방송·뉴미디어 종사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였으며, ‘인간과 동물 모두 안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였다. 카라의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점검하고 촬영 현장에서 동물의 권리와 복지를 어떻게 개선하고 동물 학대를 예방해야 하는지 영화인, 전문가들의 이야기들을 나눠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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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0.10.31(토)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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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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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임순례(영화감독,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설채현(수의사, 동물훈련사), 구정아(영화 프로듀서), 김지혜(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변호사), 이삼 집사(유튜브 채널 ’22똥괭이네’)